[미국증시]보합권 혼조 마감...다우↓·나스닥↑

미국 주요지수가 FRB관계자들의 잇단 인플레이션 강경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과 S&P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와 잭 권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잇단 인플레이션 강경 발언이 나오자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되며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내일 발표될 7월 기존 주택판매 결과를 앞두고 숨고르기 모습도 나타났다.

그러나 AMD가 6%이상 급등하며 나스닥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5.21포인트(0.05%) 하락한 1만1339.84로 이틀째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포인트(0.11%) 오른 2150.02였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98.81로 1.29포인트(0.10%)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1포인트(0.21%) 내린 435.84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오는 2009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6.32% 급등했다. 베어스턴스는 이날 AMD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고, 이에 힘입어 인텔고 0.49% 동반 상승했다.

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 톨브라더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는 1.0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1.74%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9월인도분은 전일보다 0.18달러(0.3%) 오른 72.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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