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장기파업 지속되며 7월 내수 및 수출판매가 급감했다.
서울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나 목표가는 5.6% 하향조정한 8만4000원을 제시했다.
조인갑 연구원은 "7월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4.7만대를 기록, 시장점유율이 3.2%까지 급상승했으며 우호적인 환율변화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는 ▲아시아자동차들의 인지도 향상, ▲신형 싼타페효과, ▲금리인상 효과가 할인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 자동차업계에 타격을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경기둔화와 경유값 급등에 따른 RV수요 감소로 예상 내수판매량을 하향 조정한다"며 "시장상황 악화, 수요 감소, 경쟁 격화 등을 감안해, 저점매수, 고점 매도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재 노출로 바닥이 확인된 만큼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호재요인이 부각될 것이나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대수 감소, 중국시장 경쟁격화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