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세라믹 히터 누적 판매량 1000대 돌파

회사 측 “세라믹 히터 매출 호조 속에 2분기 흑자 전환 전망”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주력 제품인 플라즈마 화학 증착 장비(PE-CVD) 공정용 세라믹 히터의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해당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지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코 관계자는 “그 동안은 외산 제품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었다”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히터 시장의 수입 대체 효과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판매량이 신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히터에 미코에서 자체 개발한 원료로 만든 세라믹 소재를 채택, 내구성과 내고온성 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 중 챔버 내에서 웨이퍼를 증착할 때는 챔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히터를 사용한다”며 “히터의 내구성과 내고온성이 높을수록 챔버의 온도도 균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고객사인 원익IPS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세라믹 히터의 적용 범위도 반도체 CVD공정 전체로 확대되면서 미코의 세라믹 히터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의 세라믹 히터 매출에 육박하는 80억원의 세라믹 히터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로 인해 올 2분기(연결 기준)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올해 흑자폭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선규 미코 대표이사는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장비 업체들에게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기업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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