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제11대 국제바둑연맹 회장 선출

홍석현<사진> 한국기원 총재가 세계바둑계를 이끌게 됐다.

홍 총재는 지난 5일 경주에서 열린 제35회 국제바둑연맹(IGF) 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982년 출범한 IGF에서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홍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제바둑연맹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바둑의 국제적 외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와 JTBC 대표이사 회장인 홍 회장은 2005년 주미 한국대사를 지냈고 지난해 12월 한국기원 총재로 선임됐다. 또 올 2월에는 대한바둑협회 회장으로도 선출돼 한국 바둑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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