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美 성장률 전망 2.3%로 하향...“시장에 폭풍우 올 것”

입력 2014-06-27 22:22

뉴욕특파원=민태성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올해 ‘폭풍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이체방크는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올여름 ‘폭풍우’이 올 것이라면서 경제 성장률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이체방크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3.5%에서 이날 3.3%로 0.2%포인트 내렸다.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1%에서 2.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이어진 시장의 ‘고요’는 더 이상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강조했다.

S&P500지수의 변동성지수(VIX)가 올들어 15% 하락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제한됐지만 여름부터 ‘구름’이 짙어질 것이며 늦여름에는 ‘돌풍’을 비롯해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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