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개인지출이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0.4% 늘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개인 소득과 지출이 각각 0.4%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득 증가율이 지출 증가율을 앞지르면서 저축률은 4.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저축률은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PCE 물가지수는 1.8% 올랐다. 이는 2012년 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4월 개인지출은 당초 0.1% 감소에서 보합으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5월 개인지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옐레나 슐리아치에바 BNP파리바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구매력이 제한됐다"면서 "점진적인 지출 증가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