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5㎡ 아파트 전세금 5개월새 1250만원 올랐다

입력 2014-06-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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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금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3.3㎡당 48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아파트 세입자의 경우 5개월 사이 전셋값이 1250만원이나 늘어난 셈이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당 평균 전세금은 371만9000원으로 작년 말(357만2000원)보다 14만7000원 올랐다. 올해 들어 4.1% 상승한 수치다.

구별로는 동작구가 3.3㎡당 79만7000원(6.8%)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마포구 77만9000원(6.1%), 서초구 72만9000원(4.1%)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는 68만3000원(5.4%), 용산구는 65만9000원(4.8%), 중구는 65만원(4.9%), 영등포구는 63만6000원(5.7%), 광진구는 62만6000원(4.7%), 구로구는 62만원(6.5%), 동대문구는 58만9000원(5.8%)이 올라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전용 85㎡ 아파트의 경우 5개월 새 동작구에서는 2052만9000원, 마포구에서는 2006만7000원, 서초구에서는 1877만7000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아파트 ㎡당 평균 전셋값은 577만5000원으로 전용 85㎡ 아파트의 전세를 구하려면 4억9087만5000원 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