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강후약, LG텔레콤 '급락'…564.23(2.08P↓)

코스닥지수가 장 중 강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37%) 떨어진 564.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51포인트 오른 575.82로 시원스런 출발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3시 현재 잠정집계된 거래량은 전날보다 1억1245만주 증가한 4억5036만주, 거래대금은 3503억원 늘어난 1조3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191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이 8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423억원 순매수했지만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내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LG텔레콤의 급락으로 통신서비스(-8.73%) 통신방송서비스(-6.60%) 등 통신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률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LG텔레콤은 전날보다 14.29%(1750원) 급락한 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이 SKT, KTF 등과 함께 동반 급락세를 보였는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동통신사 담합행위 과징금 부과, 일부 통신전용펀드 청산설 등이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HN(3.27%) 하나로텔레콤(3.83%) 네오위즈(2.41%) 휴맥스(8.19%)가 강세였고, 하나투어(-1.27%) CJ홈쇼핑(-1.52%) 동서(-2.10%) 메가스터디(-2.67%)는 약세를 보였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실미디어는 가수 인순이의 소속사인 베스기획 인수 소식으로, 이니시스는 영국계 투자사인 폴라캐피탈의 지분 추가 매입 영향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389개 종목이 떨어졌다. 66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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