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기업신용여신 증가 추세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들의 기업 신용여신규모가 3월말 현재 183조원으로 지난 12월 보다 9000억원(5.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신용여신은 지난해 3월말 157조2000억원에서 6월말 160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9월말 165조2000억원, 12월말 174조원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여신은 12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조9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신용여신비율도 44.6%로 지난해말 44.2%에 비해 0.4%P 늘었다.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원화총여신은 270조2000억원으로 전체 원화총여신중 77.3%를 기록했다.

한편 원화총여신은 349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335조3000억원대비 14조4000억원(4.3%) 늘어났다. 이중 원화대출금은 308조1000억원으로 9조3000억원, 회사채매입잔액은 41조6000억원으로 5조1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신용여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하려는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여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여신심사기능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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