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TFT-LCD 패널가격이 발표됐다. 모니터, 노트북, TV 등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였고 낙폭은 2주전 하락률보다 더욱 확대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3분기부터 패널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22일 TFT-LCD산업내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3분기부터 패널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테크노세미켐을 업종 '최선호주(탑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9000원.
동양증권은 "지난 2분기동안 패널가격 하락이 급격히 이뤄지며 세트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세트가격 하락과 함께 하반기 성수기 시즌과 맞물리며 3분기부터 패널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패널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서기까지는 TFT-LCD업황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날 TFT-LCD업종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에 무게를 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LCD패널가격이 7~8월부터 PC패널을 중심으로 바닥을 형성할 것이며 TV패널도 3분기 재고조정 이후 4분기중 하락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며 "TFT-LCD업종에 대해 부정적 시각보다는 하반기 업황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