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전문가좌담회 참석…중국의 겸손한 학습태도 강조, ‘중국 패권론’ 경계감 불식 의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외국인 학자들을 만나 “중국은 영원히 학습하는 대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25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22일 상하이에서 열린 ‘외국전문가좌담회’에 참석한 시 주석은 “어떤 민족도 어떤 국가도 모든 다른 민족과 다른 국가의 우수한 문명적 성과를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발전이 어떤 수준에 도달하든 세계 각국 인민들로부터 겸손하게 배우고 개방ㆍ포용적 태도와 각국과의 상호관용ㆍ학습ㆍ소통을 강화해 대외개방 수준을 부단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학자들 앞에서 시 주석이 중국의 겸손한 학습태도를 강조한 것은 ‘중국 패권론’에 대한 경계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 주석은 “중국은 역사적으로 현자를 존중하고 인재를 사랑하는 전통을 유지했다”며 “중국은 현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천하의 영재들이 필요해 인재(영입) 정책을 더욱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22개 국가에서 온 과학ㆍ교육문화ㆍ경제 ㆍ항공프로젝트ㆍ공업상업ㆍ의학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