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하는 '함반토타 행정단지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2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스리랑카 재무기획부와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함반토타 행정단지 건설사업'은 2004년 12월 발생한 쓰나미로 해안에 위치한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구 도심이 완전히 파괴됨에 따라 해안지역에서 내륙쪽으로 3Km 위치한 곳에 34개 지방행정기관이 입주할 최신식 복합 행정단지를 건설함으로써 구 도심을 복구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쓰나미 참사에 대한 국제적인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스리랑카 간 경제·외교적 협력관계 강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 지원은 우리 기업의 스리랑카 공공부문 건설사업 참여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방글라데시 등 인근국가 건설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