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7주째 하락···전세가 오름폭 확대

수도권 아파트값이 7주째 떨어진 가운데 전세가는 경기·인천의 오름폭 확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5월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보합(0.00%)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2%→-0.03%)의 하락폭 확대, 지방(0.02%→0.03%)의 상승폭 확대로 지난 주와 동일한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2%→0.04%) 됐다.

매매가격은 거래 비수기에 접어들며 매도, 매수 문의 모두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투자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가격 하향세가 이어진 반면 지방은 상승세 유지되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03%)은 서울의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인천에서 하락세로 돌아서 전주 대비 내림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3%)은 울산, 대구 등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울산(0.17%), 대구(0.12%), 충남(0.09%), 충북(0.05%) 등은 올랐고 전남(-0.08%), 세종(-0.08%), 강원(-0.07%), 대전(-0.07%) 등은 내렸다.

서울(-0.03%)은 강북지역(-0.03%), 강남지역(-0.03%) 모두 하락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01%)는 상승, 60㎡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고 135㎡초과(-0.03%), 85㎡초과~102㎡이하(-0.02%), 102㎡초과~135㎡이하(-0.01%)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근로자 유입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꾸준한 전세선호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나타나며 신축아파트 중심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증가했다.

수도권(0.02%)은 서울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경기 및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방(0.05%)은 대구, 충남, 부산, 울산 등이 가격상승을 이끌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3%), 충남(0.12%), 부산(0.10%), 경북(0.09%), 충북(0.07%), 인천(0.07%), 울산(0.06%) 등은 강세를 보였고 세종(-0.29%), 대전(-0.11%),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강북(0.03%)지역은 오름폭 확대, 강남(-0.05%)지역은 하락폭 둔화되며 내림폭이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7%), 85㎡초과~102㎡이하(0.06%), 60㎡초과~85㎡이하(0.04%), 60㎡이하(0.02%), 135㎡초과(0.01%)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