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9월물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포인트(1.93%) 오른 158.45로 마감했다. 한때 3000계약이상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1893계약 순매수로 마감했고, 기관도 473계약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2405계약 순매도.
시장 종가베이시스는 0.75 콘탱고 상태로 호전됐고 이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2300억원 가량 유입, 지수상승 탄력을 더했다. 비차익도 224억원 순매수.
거래량은 24만1728계약으로 3만9217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161계약 늘어난 11만863계약으로 나흘연속 증가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일본 니케이증시의 반등과 프로그램 차익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며 "아직 5일 이평선(158.6수준)을 밑돌고 있어 5일 이평선 돌파여부 및 안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결제 약정이 11만계약으로 6월물의 최고(10만8000계약)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그만큼 투기적 세력의 선물시장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의미있는 추세로의 복귀는 이전과 같은 미결제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늘어난 미결제 약정이 포지션 청산등으로 감소하면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