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부산항 신항 부두 운영사 일부 선석 제공

부산항 북항 재개발과 현재 진행중인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부두 운영사에게 부산 신항 일부가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중앙부두운영사에게는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을 제공하고, 3·4부두 운영사에 대해서는 신항 2-5단계 5선석 중 2개 선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대체부두는 기존부두의 시설능력 및 대체가능부두의 개발시기·시설능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다목적부두는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을, 2-5단계 2선석은 컨테이너를 취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목적부두는 오는 2008년초 개장 예정이다. 선석길이는 400m(잔교포함시 700m), 연간하역능력은 11만TEU이다. 2-5단계는 총 5선석으로 선석당 길이는 350m이고 선석당 하역능력은 30만(40만)TEU이며, 개장시기는 신항의 물동량 등을 감안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를 통해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과 북항 개발의 선결과제인 항운노조원 및 부두운영사에 대한 대책이 마련됨으로써 노조상용화와 북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