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워크아웃 세하, 최대주주 지분 줄줄이 담보로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치 하락하자 주식으로 추가 담보 설정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치 하락하자 주식으로 추가 담보 설정]

[공시돋보기] 워크아웃 중인 세하의 최대주주 측 지분이 추가로 담보로 잡혔다. 주가하락으로 이전에 받은 주식담보 대출의 담보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키움저축은행은 세하의 이동윤 대표이사가 보유한 6만4950주에 대해 추가 담보 설정을 했다. 주가하락으로 지난해 12월 50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받은 대출의 담보가치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을 당시인 작년 12월 13일 세하의 주가는 501원이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 4월 24일 29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준석 상무 역시 4월 28일 50만주를 키움저축은행에 추가 담보로 제공했다. 이 상무는 지난 2007년 우리은행과 15만주를 맡기고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백판지 전문 제조업체인 세하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실적악화를 겪었다. 지난해 매출은 173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62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지난 12월 기업재무구조개선 및 경영정상화(워크아웃) 작업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요청했다. 주가 흐름도 악화돼 지난해 5월 1100원을 넘던 주가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 4월 29일에는 276원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2일에는 산업은행과 경영 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하의 최대주주는 이동윤 대표이사로 12.3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준석(9.98%),라홍빈(0.09%), 임재원(0.02%), 대원제약(1.61%)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측 지분은 25%이며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중 담보로 잡힌 주식은 약 88%에 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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