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급등락을 반복한 뒤 오후 들어서며 13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17포인트 이상 상승출발한 뒤 오전 한 때 일본증시의 급락으로 9포인트 이상 하락 반전했으나 오후 1시14분 현재 11.86포인트 오른 1306.8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444억원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2억원, 516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560억원, 비차익 758억원 등 1318억원 매수우위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600계약이상을 순매수하며 개인의 매도 공세를 방어하고 있다. 선물지수도 169.45로 1.50포인트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7개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국민은행이 3.7% 상승중이며 삼성전자도 61만원대를 회복했다. 우리금융과 LG필립스LCD는 여전히 약보합권이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278종목이 오름세이나 428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8종목은 보합세.
반면 코스닥지수는 오전의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63포인트 하락한 611.17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억원, 4억원 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104억원 매도우위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증시의 하락으로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면서도 "가격조정 및 원자재가 부담 등 악재를 거의 다 반영하며 마지막 고비를 통과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고점대비 10%이상 하락했으나 펀더멘털의 문제라기보다 유동성 쇼크로 급락한 만큼 회복되는 과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주간 단위로 1320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 지수대를 회복하는 데는 더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