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사상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한진중공업이 만든 동형선. 사진제공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의 해외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영국선사인 나빅8와 30만톤급 초대형 VLCC 4척과 다른 유럽소재 선주사와 동형선 2척 등 8척을 8억 달러(약 8300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 깊이 30m의 제원에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되는 이중선체 선박으로 국내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원유를 모두 실을 수 있는 크기다.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또 다른 유럽소재 선주사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건조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고수익 선종으로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 초대형선부터 고부가가치선, 해양플랜트에 이르기까지 건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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