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3남 조현상 ‘카프로’ 지분 전량 매각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3남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카프로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지분매각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24일 카프로 주식 1만2650주를 전량 처분했다. 조 부사장은 카프로 지분을 지난달 12일부터 열 차례에 걸쳐 매도했으며, 매각금액은 총 11억8969만원이다.

이에 따라 카프로 주식의 대량보유자는 조 부사장을 제외한 효성(21.04%), 조석래 회장(0.31%), 조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2.13%)로 줄었다.

조 부사장이 이번 카프로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을 둘러싸고 경영권 승계 경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분 매각 자금으로 효성 지분을 확보해 형 조현준 효성 사장과 지분 경쟁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조 사장 또한 지난해 카프로 지분을 모두 매각해 57억원가량을 현금화한 바 있어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분경쟁 보다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지분을 팔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카프로는 나일론 섬유나 수지를 제조하는 원료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7718억1525만원으로 전년 대비 1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7억원4284만원, 당기순손실은 891억6316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과 관련“개인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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