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톱텍, 2차전지 테스트 막바지…실적 개선 가시화되나

입력 2014-03-20 09:05

[루머속살]톱텍이 2차전지 분리막 테스트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톱텍은 국·내외 대부분의 2차전지 완제품업체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2차 전지 완제품업체와의 테스트 반응은 좋다”며 “조만간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톱텍은 모듈 조립설비 및 컨베이어 시스템, 포장라인 등의 설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 2012년 2월 전기방사 시스템을 활용한 나노섬유 분리막을 개발했다.

전세계 리튬2차전지용 분리막 시장 규모가 2012년 기준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형전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중대형 전지의 성장으로 분리막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리막의 경우 기술장벽이 높다”며 “현재 진행중이 2차전지 분리막 테스트가 통과되면 관련 매출 발생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톱텍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톱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2억662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6억2652만원으로 58.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0억14만원으로 3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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