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 UBS 직원들이 홍콩의 은행간 거래 금리‘히보(Hibor)’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 UBS 외환 담당자들이 히보 금리를 100차례에 걸쳐 조작하려 했다는 사실을 홍콩 금융당국(HKMA)이 적발했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KMA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외환 거래를 요구하는 내부 채팅 메시지에서 히보 금리 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USB는 이에 대해 “홍콩 당국이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된 시기에 발생한 어떤 행위도 히보 금리를 결정하는데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UBS는“2010년부터 UBS는 히보 금리 결정위원회 일원도 아니었다”며 “홍콩 금융당국이 개선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HKMA는 현재 UBS에 대한 추가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UBS 은행은 2012년 런던 은행간 거래금리 ‘리보(Libor)’ 조작을 시도했다는 혐의가 제기되어 9억 파운드를 내고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