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대책 이후 4주째 집값 상승률 둔화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네째주 전국 집값은 0.30%가량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3.30대책직전까지 3개월 동안 21%의 상승세를 나타내 최고 가격 상승률을 보였던 양천구는 4월 한 달간 4%대로 둔화됐고, 같은 기간 10% 이상 올랐던 강남권 3개 구도 3.30대책 이후에는 1~2%대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구는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였던 반면 송파구와 양천, 광진 세 곳에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송파구의 경우 중층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신천동 장미, 잠실동 우성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양천, 광진 두곳은 주로 20~30평형대 아파트가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연초부터 3.30대책 전까지 전체평균 8.17% 변동률에서 3.30대책 이후에는 1.98%대 상승률로 둔화됐다. 이밖에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판교신도시 2차 후광권으로 지목되는 산본(1.7%), 평촌(1.13%)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3.30대책 직후 큰 폭으로 상승세가 꺾였던 강남재건축은 8~9월 이전 관리처분이 가능한 단지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는 등 단지가 조정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다소 높은 0.56%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수도권 역시 과천, 광명, 의왕 등 사업 막바지에 이른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며 1.27%의 비교적 높은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이같은 재건축 반등세는 3.30대책 이후 약세를 보였던 단지들의 가격 상승세가 소폭 증가한 것인 만큼 가격 급등세가 재현되는 시점으로 보긴 어려운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이사철이 지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08%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도시 0.1%, 수도권 0.08% 변동률로 모두 지난 주보다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06%의 주간 전세가 변동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