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값 서울 0.71%ㆍ강남권 0.73%↑

3.30 부동산대책의 직접적인 규제대상인 강남권 재건축 규제 단지들이 일제히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0.71% 올라 3.30 대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강서구는 25일 투기지역 지정 직전 거래가 집중되면서 0.67% 올라 유래 없는 오름세를 보였다. 다행히 이사철이 지나면서 수도권 전셋값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37% 상승했으며 전셋값도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36%로 지난주(0.3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71%로 지난주 0.47%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3.30 부동산대책의 주요 내용인 재건축개발이익 환수를 피할 수 있는 단지들의 강세 속에 대상 단지들까지 반등해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0.90%), 강남구(0.75%), 강서구(0.67%), 동작구(0.40%), 서초구(0.33%), 성동구(0.31%), 송파구(0.28%), 양천구(0.24%), 마포구(0.24%)순으로 상승했다.

강동구와 강남구는 재건축 규제 대상 단지들이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30대책의 직접적인 규제 대상인 둔촌동 주공단지와 고덕동 주공단지 개포동 주공 발표한달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매물은 거의 없으며 매수세는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매도호가와 매수희망가 차이가 너무 커 거래는 힘들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25평형이 4천만원 올라 6억~6억1천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6평형이 3천만원 오른 5억3천만~5억6찬만원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도 15평형이 5천2백50만원 오른 9억3천만~9억5천만원

강서구는 25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양도세 실거래가를 피하려는 매수자들이 몰려 23일과 24일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거래가 성사되면서 시세도 크게 올랐다.

등촌동 동성 49평형과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49A평형이 3천5백만원 오른 5억4천만~7억원, 6억2천만~6억8천만원이다. 25일 이후 매수세는 뜸해졌고, 이틀간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돼 매물도 거의 없는 상태다.

동작구는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사당동은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30분 이내로 가능해 강남 직장인에게 인기다. 매물은 지속적인 거래 성사로 대부분 소진됐지만 매수문의는 꾸준하다.

사당동 대아1차 33평형과 대아2차 35평형이 2천만원씩 오른 2억9천5백만~3억5천만원, 3억~3억4천만원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35%를 기록해 지난주(0.40%)보다 0.05% 포인트 하락했다. 신도시는 0.61%로 강세가 이어졌으며 인천광역시는 0.0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평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8월로 예정된 판교중대형 평형의 분양가가 높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중대형평형 위주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세보다 높게 나온 매물도 거래가 성사돼 매도인들은 내놨던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수리동 계룡삼환8단지 47평형이 2천만원 오른 4억7천만~5억5천만원, 궁내동 백두동성9단지 49평형이 1천만원 오른 5억5천만~6억5천만원이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재건축단지들이 초강세다. 올 7월에는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능해 3.30대책에 따른 재건축 규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도 어렵다.

수원시는 영통동 대형평형이 매물이 없어 난리다. 매수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매물만 있으면 거래는 바로 성사된다. 8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애기가 나오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다.

영통동 삼성래미안 47평형이 6천만원 올라 6억~7억원, 신나무실미주 49평형이 5천만원 올라 5억~7억원이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주(0.11%)보다 0.04% 포인트 하락했다. 이사철이 지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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