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전고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베이시스를 좌우하는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2.55포인트(1.37%) 오른 188.95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8만6909계약으로 4만108계약 줄었으나 미결제약정은 8만6570계약으로 전일보다 3188계약 늘어났다. 이번주 들어 정체됐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며 적지않은 신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종가베이시스는 0.61.
개인은 86계약 순매도했고 기관도 1319계약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321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199억원, 비차익 854억원 등 모두 3053억원 매수우위였다.
현물시장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장막판 급등하며 20포인트 오른 1451로 마감했지만 프로그램 매수 외에는 매수주체가 없었다. 외국인이 263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206억원 매도우위. 기관이 3259억원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면 거의 중립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에서 주도적인 외국인들이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듯 하다"며 "장중 베이시스가 1.0을 오르내리며 이론베이시스에 가까워지자 매도차익거래를 통해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스위칭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스위칭 거래로 인해 장 막판 코스피지수의 상승탄력이 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선물지수의 고점이 1포인트밖에 남지 않아 내일쯤 고점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3000억~5000억원 가량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평균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프로그램 매매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자사주 매입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추세적 매도만 아니라면 수급 구도는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