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삼양중기 지분 확대 가속도

한셋투자 10% 취득 맞서 한달새 꾸준한 매집 43.7%로 높여

삼양사가 삼양중기 주식 10%를 보유한 한셋투자자문에 맞서 지속적인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본지 4월21일자 참조>

25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사는 지난 19, 20일 삼양중기 주식 0.11%(132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지난 3월24일부터 시작해 지난 18일까지 4.9%(6만687주)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추가 매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양중기 지배주주인 삼양사의 지분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8.7%에서 43.7%로 높아졌다.

지난 1999년 6월 이후(공시 기준) 삼양중기 주식을 단 한 주도 사들이지 않았던 삼양사가 삼양중기에 대해 최근 한셋투자자문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며 지분 확대를 꾀하자 이에 맞서 지분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셋투자자문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20일부터 삼양중기 지분 8.73%(10만7910주)를 취득한 후 ‘5% 지분변동신고서’를 통해 삼양중기에 대한 ‘경영 참여’ 의도를 드러낸 바 있다.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삼양중기의 업무집행과 관련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 특히 지난 5~7일에 걸쳐서는 1만5220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도 10%에 육박하는 9.97%(12만3130주)로 늘렸다.

한편 삼양중기 주가는 삼양사가 지분 매집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 3월23일 3만350원에 머무르다 삼양사와 한셋투자자분의 지속적인 주식매수가 이어지며 이날 현재 3만6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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