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흐르는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자동측정이 가능한 자동유량측정시설이 한강에 설치된다.
건설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25일 흐르는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회전식 자동유량측정시설[Rotater-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을 한강대교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가동에 앞서 28일 오후2시에 시연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하천유량자료를 취득할때는 인력이 특정시간에 직접 현장에서 유속계 등 장비를 이용해 조사함에 따라 측정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오차도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하지만 이번 한강대교 자동유량측정시설 도입에 따라 손쉽게 정확한 하천유량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올 안에 임진강 통일대교 지점과 낙동강 고령교 지점에 자동유량측정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2010년까지 전국 5대강 주요지점 30개소에 대해 실시간 유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홍수예보와 물 관리 업무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DCP는 하천에 흐르는 물의 속도를 입체적으로 스캐닝해 유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통상 ADCP는 초음파를 수평으로 발사하는 방식(Horizontal-ADCP)과 수직으로 발사하는 방식(Vertical-ADCP)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한강에 도입될 ADCP방식은 수중의 고정된 구조물에 부착해 상하좌우로 회전하면서 발사하는 방식(Rotater-ADCP)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