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개인·외국인·기관 '순매도'‥숨고르기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라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2포인트 오른 1437.98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기술주들의 개선된 실적 발표로 상승했지만, 국내 시장은 유가와 원·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일괄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2억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2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물량을 받아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운수창고, 보험 업종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통신업, 증권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 인텔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중이고, 휴대전화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LG전자는 하락하고 있다.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육성의지를 다시 확인하면서 2% 넘게 상승중인 가운데, 기아차, 현대오토넷은 1% 넘게 하락중이다. 현대차는 0.79% 상승.

오형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라갈 때 무디게 반응했던 유가와 환율이라는 악재가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은 시장에 힘이 남아 있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중에 소폭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7포인트 떨어진 699.5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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