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예정가 15∼45% 높아져…오리온·케디디미디어 지분 가치재부각 관심
오리온 계열의 영화투자배급업체 미디어플렉스가 내달 17일~19일 공모주 청약일로 본격적인 상장공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오리온과 출자자인 케이디미디어가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예비심사 청구 당시에 비해 15%~45% 가량 높아진 공모예정가격으로 인해 보유주식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또 한 차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미디어플렉스는 최근 금감원에 상장공모를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금감원의 정정명령 등의 없이 접수 15일 후 정상적으로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 내달 17~19일 188만2640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청약군 별로는 각각 우리사주조합 5%(9만4132주), 일반투자자 20.0%(27만6750주), 고수익펀드 15.0%(28만2396주), 일반기관 55.0%(103만5452주)씩 배정돼 있다.
공모희망가격은 2만3000원~2만9000원(액면가 5000원) 수준으로 최종공모가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과정을 거쳐 미디어플렉스와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협의해 결정한다.
영화투자배급업체인 미디어플렉스는 브랜드 ‘쇼박스’ 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웰컴투 동막골’, ‘가문의 위기’, ‘말아톤’ 등으로 국내 흥행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자본금은 219억원(발행주식 438만주)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921억원, 순이익 84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66.2%, 90.0% 증가한 것이다.
미디어플렉스가 상장공모작업에 돌입함으로써 상장사들의 ‘예비상장사 출자 테마’가 또 다시 부각될 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공모희망가격이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당시 1만7000원~2만원에 비해 3000원~9000원 상향돼 출자주식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디어플렉스는 오리온이 최대주주로 82.24%(3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 및 DVD 전문업체인 케이디미디어도 현재 2.3%(10만주)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