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맴돌며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개인은 올해 들어 최장 기간인 8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한 가운데 18일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4포인트 오른 701.42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는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대가 붕괴되는 등 조정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 매수세에 외국인까지 가세하면서 낙폭 축소에 성공, 결국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떨어진 702.84로 마감하면서 700선대는 지켜냈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3시 현재 잠정 집계된 거래량은 전날보다 6662만주 증가한 7억2175만주를 기록, 한달 여만에 7억주를 돌파했다. 거래대금도 313억원 늘어난 2조1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활약은 돋보였다. 개인은 221억원 순매수를 기록, 8 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8 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올해 들어 최장기간이며, 작년 8월8일(당시 11거래일 연속) 이후 가장 긴 순매수 행진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및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 정보기기, 의료정밀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6.39% 급등했고, 하나로텔레콤도 2.56%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적호전주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메가스터디와 인크루트는 1·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각각 5.56%, 14.85% 급등했다. 장외기업에 경영권을 매각한 MP3 플레이어 업체 엠피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영화배급사 쇼이스트 인수를 철회한 엠에이티는 가격제한폭인 15% 급락했고, 지난 11일 재상장된 애강는 1.45%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