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대투 제치고 1위 등극…미래에셋·신영證 약진
대한투자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지난해 증시활황에도 불구하고 펀드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주식형펀드를 앞세워 대한투자증권을 제치고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각각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상위 '빅5', '빅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36개 국내증권사들의 2005사업연도 3분기 누적(2005년 4월~2005년 12월)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수익은 총 4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같은기간 보다 10.44%(427억원) 증가한 수치로 작년의 증시활황과 간접투자열풍에 힘입어 시중자금이 주식형펀드 등으로 대거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의 1위 등극은 판매보수가 가장 높은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많았던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투자증권 계열운용사인 한투운용의 작년말 수탁고 중 주식형펀드 비중은 14%인 반면 대한투자증권 계열의 대투운용은 4.8%에 불과했다.
대한투자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004년 대비 각각 6800만원, 10억3700만원씩 수입이 줄어, 상위 10위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위권그룹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004년 10위(7047억원)에서 2005년 6위(349억원)으로 약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위인 CJ투자증권(365억원)과 격차를 좁히면서 '빅5'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영투신을 앞세운 신영증권도 15위에서 12위로 상승했고, 동부증권 역시 19위에서 15위로 올랐다. 반면 대우증권은 8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고, 한화·SK·메리츠증권도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