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포스코그룹의 외부 감사인 자리를 지켜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오후 감사위원회를 열고 2014~2016년 외부 감사인에 삼정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이로써 삼정회계법인은 2008년부터 9년 연속 포스코 감사인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포스코 감사인 수주전은 회계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연 감사수수료 40억~50억원 수준으로 올해 만료된 계약 중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포스코 감사위원회는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과 신재철 전 LG CNS 대표 등 3인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