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최대어 '방배5구역' 재건축 수주전 '스타트'

강남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5구역'이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마감되는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18개 건설사가 참석해 입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에선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응찰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비만 6700여억원에 기타 이주비와 보상비 등을 포함해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한다. 입찰보증금도 150억원으로 이 중 절반인 75억원을 현금으로 내야한다. 때문에 한 건설사가 단독으로 담당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측 예상이다.

조합에서는 3.3㎡당 일반분양가를 2900만~3200만원 선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분율이 130~140%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로 옆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의 경우 지분율 135%에 3.3㎡당 일반분양가 3100만~3200만원을 적용해 최근 분양과 입주가 마무리단계에 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안에 관리처분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이주 및 철거를 할 계획"이라며 "일반분양은 2016년 초 착공과 동시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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