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런플랫 타이어 국내외시장 출시에 앞서 1차 국외 표적 공급업체로 BMW사를 겨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측은 이달 하순 BMW사 관계자들이 한국 본사를 방문함에 따라 직접 런플랫 타이어의 성능과 우수성을 설명할 계획이며 이회사에는 늦어도 2007년까지는 런플랫 타이어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런플랫타이어란 타이어가 파손된 후에도 일정 거리를 안전 운행할 수 있는 신개념 타이어를 말한다.
일반타이어는 손상됐을 때나 공기압이 없을 때 주행이 불가능하지만 런플랫 타이어는 고무 안쪽에 구조물이나 사이드월을 보강해 공기압 없이도 최고시속 80KM로 1시간 동안이나 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BMW사는 런플랫타이어를 자사 제작차량에 도입하는 선도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BMW 공략이 다른 유수 업체들의 공략에도 구심점이 될 것이란 게 금호타이어측 설명이다.
BMW는 현재 던롭, 굿이어, 피랠리, 브릿지스톤, 컨티넨탈 등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로부터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받고 있다.
금호타이어측은 BMW사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생산하는 런플랫의 종합 성능은 굿이어 다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승차감 측면에서는 던롭과 피랠리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회사 조재석 이사는 "소재상 일반 타이어보다 15%무게가 더나가 원가가 많이 들고 연료가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향후 중량을 15~20%이상 줄이는 공법개발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중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국내 공장 생산을 우선한다는 방침하에 각 대리점과 국내 완성업체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런플랫 타이어 생산은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최초며 그간 이 회사는 일반제품 대비 40%정도 높아 수출용으로만 생산해 오다가 소득 수준 향상 등 시장 여건 개선 등을 반영해 이 제품을 국내에도 출시하게 된 것이다.
런플랫 타이어는 지난해 기준 약 600만본이 생산됐으며 2010년에는 승용차의 30%이상이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