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제보자 중 4080명에게 모두 23억154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대비 34.7%(17억1883만원)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는 허위·과다 입원 환자(31.7%)와 과장 청구 의심병원(10.9%) 비중이 높았다.
반면 보험사에 직접 접수된 제보(5272건)로 상당수는 음주·무면허 운전(58.3%) 관련 건으로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보험 사기 사실을 목격하고 관련 손해보험사에 이를 신고한 사례가 많았다.
금감원은 올해 수사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조해 보험 범죄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