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평균 집값 52만 파운드…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
영국의 2월 집값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전문웹사이트 라이트무브의 주택지수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부동산 가격은 2월에 25만 파운드(약 4억4445만원)로 전년 보다 6.9%(1만6223파운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주택 거품이 붕괴하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택 공급이 수요를 밑돌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마일스 쉽사이드 라이트무브 디렉터는 “주택 공급이 증가해야 가격 급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런던과 사우스이스트의 집 가격이 각각 11.2%와 7.8% 급등했다. 이 지역의 평균 집값은 52만1313파운드로 전국 평균을 2배 웃돌고 있다.
런던의 부유한 지역인 켄싱턴과 첼시의 집값은 200만 파운드를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