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떼로 깔려…최대주주 코오롱 회장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리조트 최대주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경주시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께 경주 경북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서는 부산 외대 신입생 100여 명이 신입생 환영회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된 건물은 조립식으로, 다소 약한 건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나리조트의 최대주주는 ㈜코오롱, 이동찬 명예회장 및 이웅렬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법인인 '마우나오션개발'의 2012년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의 50%는 ㈜코오롱이 보유하고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렬 회장이 각각 26%, 2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명예회장과 특수 관계인이 마우나오션개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은 2006년 11월1일자로 설립됐다.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143실 규모의 회원제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오롱호텔 운영사업 및 빌딩 경영관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말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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