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유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와이지는 전일대비 3.49%(2100원)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는 지난 14일 장 종료 후 유무상증자 실행 계획을 공시했다”며 “유상증자 규모는 532억원 수준이고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발행 예정가액은 4만6250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와 함께 와이지는 보통주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347만주의 신주 발행)”며 “무상증자까지 포함하면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1040만주에서 1502만주로 44.4%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와이지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주가 하락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아티스트 위너의 데뷔, 2NE1·싸이·빅뱅 유닛·악동뮤지션 등 3월부터 시작되는 와이지의 아티스트 모멘텀이 여전하고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22%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