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중국 내수시장 공략 주력…현지 법인 빠르게 성장 중”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세운메디칼이 고령화 수혜주를 넘어 중국 관련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을 통한 의료산업 성장의 수혜기업으로 세운메디칼의 중국법인을 주목하고 있다.

세운메디칼의 100% 자회사인 중국 청도세운의료기구유한공사의 생산 제품 대부분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가 제품이다. 연도별로 조금의 편차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중국 법인 생산 제품의 약 10%만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세운메디칼 중국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공장이 준공되기 때문이다. 세운메디칼은 지난해 베트남 공장 신설과 신규 시설 구축을 위해 66억5000만원 투자를 결정했다.

베트남 공장 준공 이후 중국 및 국내 생산라인 일부의 이전이 예정돼 있는데, 이는 기존 중국 법인이 수행하던 국내향 저가 제품의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는 의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운메디칼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 준공 이후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중국내 영업망을 활용하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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