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주가 8% 급등… PC 사업부 매각 논의 발표 영향

도쿄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소니의 주가가 장중 8% 가까이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소니의 주가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5.10% 상승한 16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8% 급등한 주당 1650엔으로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니는 전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PC 사업부 매각을 ‘일본산업파트너스(JIP)’와 논의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JIP와 PC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최종 조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400억~500억 엔으로 추산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니의 PC 사업 철수가 기업의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인 PC 시장은 둔화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 세계 PC 출하가 올해 2억7800만대로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출하는 올해 19억대로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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