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1위, '지나친 관심'..."2·3위도 만만치 않네"

입력 2014-01-30 11:28

명절 스트레스 1위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명절 스트레스 1위는 무엇일까.

온라인 구직 사이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고 있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6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가장 심한 스트레스는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20.9%)'으로 나타났다.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다.

또 '친하지도 않은 친척 어른들을 만나는 부담감(12.7%)', '연휴에도 이어지는 취업에 대한 부담감(8.5%)', '교통 체증(7.7%)', '제사 음식 준비 등 쏟아지는 일거리(7.0%)' 등도 명절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명절 스트레스는 남성(54.7%) 보다는 여성(63.0%)이,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더 많이 겪고 있었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 난 안갔어요" "명절 스트레스 1위, 그기분 내가 알지", "명절 스트레스 1위, 2위도 만만치 않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