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2014년 중국시장에서 50%의 판매 증가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대표는 지난 11일 “중국시장 사업 성장이 2014년에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4년에 중국시장 판매가 2013년의 50% 증가률을 반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피니티의 중국시장 판매는 지난 해 54% 증가한 1만7108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에 판매 기준으로 인피니티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피니티는 연내 중국에서 Q50세단과 QX50 크로스오버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니엘 컬처트 인피니트중국 이사는 “향후 5년 안에 중국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중국 차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중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율은 전체 인구 대비 6%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국의 80%와 한국의 3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닛산의 중국시장 판매는 지난해 127만대를 기록해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외국계 차업체들을 밑돌았다.
한국의 현대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중국에서 20% 증가해 100만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