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하니웰 수출입과정 조사
하니웰이 F-35 전투기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해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법무부에 의해 진행되며 하니웰의 수출입 과정이 조사대상이다.
이에 따라 F-35의 생산 차질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F-35 전투기 생산에는 45개 주 1300여개 공급업자가 참여하고 있고 13만3000개 일자리가 관련되어 있다.
스콧 새이레스 하니웰 대변인은 “문제가 된 센서는 전세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용 회로카드의 부품”이라며 “해당 센서를 중국에서 단기간 생산했고 2012년 말 국방부와 협의해 센서 생산 라인을 미국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부품 생산에 적용되는 미국의 모든 법과 규칙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하니웰은 2009년과 2010년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긴 뒤 2012년과 2013년에 금지된 중국산 부품을 공급했으나 국방부가 이를 양해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