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방문판매의 부진이 완화되고 내년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의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증가 전망된다”며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상승한 707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7.3%, 30.4% 증가한 382억원, 33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판매 채널의 3분기 유통재고를 정리하고 10%대로 감소폭을 완화해 부진을 완화시켰다”며 “상반기 내 방문판매 매출 감소폭이 5% 수준으로 하락해 국내이익률 감소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사업에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3분기에 이미 마몽드 부진점포 450여개 조정이 끝났고, 올해 1분기 안에 백화점 100개 부진점포 정리가 완료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사업은 20% 이상 성장을 지속하다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내년에 이익률 개선을 동반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