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ㆍ현대제철, 각각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와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제철이 이달 들어 각각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는 오는 17일 STX에너지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3년과 5년, 7년으로 나눠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주간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STX에너지 지분 72%를 인수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GS는 지난달 11일 공시를 통해 LG상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STX에너지 인수전에 참여해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GS는 이어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릭스(Buffalo E&P Limited)가 보유하고 있는 STX에너지 지분 64.394%(904만3755주)를 주당 6만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상사는 보통주 지분 7.5%를 취득하기로 했으며, 오릭스는 일부 주식 매각 이후에도 25.0%의 지분을 계속 보유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제철도 오는 20일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나눠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ㆍKB투자증권ㆍ신한금융투자가 공동 대표주간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번 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3500억원을 차환하는 데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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