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 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일본 JX 에너지와의 합작법인인 울산 PX설비의 정책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지난 3분기 말 복합정제 마진이 배럴당 $3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하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평년수준인 $7.5~8 수준까지 회복되었음에도 여전히 주가는 3분기 말 수준에 머물고 있어 동사 투자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휘발유 및 납사 마진 역시 개선추세로 향후 정제 마진의 추가상승도 기대되며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꾸준한 수요상승이 기대돼 가격하락에 대한 리스크도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2분기 울산 PX설비를 시작으로 연말 인천 PX설비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 현재 76만톤의 기존 설비와 합쳐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00만톤 규모를 확보하게 돼 비정유 부문에서 2015년까지 4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