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매출 상승…SSM만 하락

지난달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등의 매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일제히 상승한 반면 기업형 수퍼마켓(SSM)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매출은 스포츠(7.7%), 가전·문화(7.3%) 등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1%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 6월(4.2%) 이후 5개월 만이다. 7월 -4.9%로 급감한 이후 8월 -2.6%, 9월 -5.3%, 10월 -6.4% 등 4개월 연속 매출 하락세가 지속된 바 있다.

백화점 매출도 아동스포츠(15.1%), 해외 유명상표(12.2%), 가정용품(5.7%), 여성캐주얼(4%), 식품(3.7%) 등의 판매 호조로 5.3% 증가했다.

편의점의 매출증가율은 음료 등 가공식품(14.4%), 즉석식품(13.7%), 생활용품(12.6%) 등이 매출 상승에 힘입어 10.8%를 기록했다.

반면에 SSM은 농수축산물(-2.0%), 신선제품(-2.6%), 가공조리(-4.3%), 일상용품(-1.8%), 생활잡화(-2.1%) 등 전 부문에서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2.8% 하락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5330원(작년 같은달 대비 4.4%↑), 백화점 9만186원(1.6%↑), 편의점 4047원(2.6%↑), 기업형 슈퍼마켓 1만3970원(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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