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8만대 오일 누유 결함조사

차량 10.7% 누유…"70~80%에서 누유" 주장도

▲YF쏘나타(현대차)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 8만여대에서 제동액 누유 결함으로 국토교통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말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고 무상수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브레이크오일 누유 결함 가능성이 있는 YF쏘나타는 2009년 9월 7일∼2010년 5월 8일 생산된 8만641대다.

제동액 누유는 보유 차량 출고일 4년이 지난 YF쏘나타 운전자들이 최근 자동차검사소에서 차례로 정기검사를 받으면서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이 10월 25일∼11월 25일 한 달간 표본으로 정기검사를 받은 차량을 집계한 결과, 제동액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차량은 조사대상의 1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6607대가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0.7%인 707대에서 브레이크오일이 샜다.

정기 검사를 받은 운전자들에 따르면 현장 검사원들은 YF쏘나타 10대 가운데 7∼8대는 브레이크오일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ABS 모듈 연결부위의 브레이크 호스에서 오일 누유가 확인됐다면서 설계변경으로 2010년 5월 9일 이후 나온 차량은 문제가 없다고 교통안전공단에 보고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결함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 나온 차량에도 문제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누유 현상이 제동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면 리콜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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