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벤처캐피탈 활성화 방안 마련”

최수현 금감원장이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캐피탈사 대표들과 함께 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다른 나라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벤처투자비율 및 정부·기금 등 공적자금에 의존하고 있는 투자 재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 비율은 2011년 기준 0.12%로 이스라엘(0.66%)과 미국 (0.22%) 등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업계 대표들은 국가적 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은행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벤처캐피탈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함께 벤처캐피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 원장은 “벤처캐피탈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투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기업 성장, 고용 확대, 경제 성장 등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금감원 검토를 통해 제도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벤처캐피탈 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벤처캐피탈 업계와 함께 중소기업의 금융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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