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호주 QIC와 2000억 규모 ‘글로벌협력펀드’ 결성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정책금융공사가 18일(현지 시각)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투자공사인 QIC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호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협력펀드(GCF)’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펀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국내 정책금융기관과 호주 정부가 공동 출자 및 운용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최초의 협업모델이다.

국내 운용사(KTB PE)와 호주 운용사(QIC)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QIC가 보유한 호주 내 네트워크와 투자경험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 활용을 통해 사업기회 확보 및 해외진출 이후 사업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투자기업은 이자 부담이 큰 대출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상승을 공유하는 투자방식의 자금 유치뿐 아니라 현지 투자전문기관인 QIC의 지원으로 부족한 해외 사업경험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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