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순애, 풍국주정 덕분에 연예인 주식부자 6위 등극

연예인 주식부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탤런트 박순애 씨가 보유한 풍국주정 주가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국주정의 주가는 올 들어 30% 상승하며 6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2일에는 63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풍국주정 주식 13.29%(111만5980주)를 갖고 있는 박 씨의 지분가치도 상승하며 올 초 51억원에서 65억원으로 지분가치가 크게 뛰어올랐다.

박 씨는 양현석, 이수만, 배용준, 박진영, 서미경 씨에 이어 연예인 주식부자 6위에 링크됐다.

1954년 설립된 풍국주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제조업체로 국내 10개의 주정 제조업체 중 진로발효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정 생산 기업이다.

소주원료인 주정 매출이 풍국주정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건조주박, 용접 및 음료수 등에 쓰이는 탄산가스, 임대업 등도 매출원이다.

풍국주정은 주정 사업부문의 매출을 기반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494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주정의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의 특성상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풍국주정의 실적 호조세에 박 씨의 지분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타 연예인들의 지분가치는 하락하는 등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 주식부자 1위를 지키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지분가치는 올 초 2227억원에서 1816억원으로 411억원이 증발했다. 주식부자 2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역시 올초 1950억원에서 1748억원으로 202억원 줄었다. 특히 올 6월까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를 기록한 가수 출신 양수경 씨의 예당 주식은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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